난 항상 이맘때쯤되면 배가 고프다

배가 고프다기 보단 뭔가를 먹고싶다

어제부터 매운 오징어에 꽂혀버렸다

매운오징어를 먹고 울었던 기억이 난다

인천살다가 고향에 방문했을때 였는데

늦은새벽에 오는바람에 집에는 가지 못하고

혼자 모텔방에서 매운오징어를 한따까리 하고 자야겠다 싶어서

매운오징어와 소주를 두병 시켰다

혼자 매운오징어에 소주를 들이켰는데

아니나 다를까 주사가 폭발해서

혼자 모텔에서 울었다 그리고 잘 기억이 안나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앞니가 부러져있었다

정말 어이없고 이상한 기억이다

그뒤로 혼자서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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